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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가족여행 준비편




설레이는 제주도 여행..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

6박 7일 간의 가족여행을 계획하느라 고생한 스마트캣님 감사합니다~


제주도에 가족여행을 마지막으로 갔던 것이 지금으로 부터 8년 쯤 전인 것 같다.

패키지여행으로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고, 패키지여행이 그렇듯 이곳저곳 끌려다니며 쇼핑을 강요받고, 상황버섯가루 2통을 샀던 아픈 기억이 있다.


해외도 아니어서 멀지는 않지만, 비행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곳 제주도..

차로 떠나는 여행과 달리 미리 비행기표를 예약해야 하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부모님, 누나네 부부와 조카, 여동생, 그리고 나와 스마트캣 총 8명의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숙소를 예약하는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다.

예전에는 조금이라도 더 싸게 구매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이젠 체력이 받쳐주지 않는 것인지.. 어느정도 선에서 타협을 하게 된다.

시간이 남아돌던 시절과.. 시간도 돈도 남아돌지 않는 지금을 비교해보면.. 최저가에 목숨을 걸지 않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 믿는다.


일정은 6월 4일 ~ 6월 10일 6박 7일 이었다. 우와~ 하기엔 함정이 있으니.. 너무 부러워 할 필요는 없다.

매형의 일정상 6월 4일날 출발을 해야 했고, 6월 6일날 부모님과, 누나네 가족, 여동생은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이었고, 나와 스마트캣은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6월 10일 월요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가기로 했으니.. 6박 7일이긴 하나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6월 4일 저녁 8시 비행기를 타야했던 나는 일반적인 여행으로 치면 4박 5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매형의 일정을 맞추기 위해 무리를 해서 휴가를 신청한 것이 꽤나 눈치가 보였고, 출발이 임박한 상태에서 매형이 다른 일정으로 함께가지 못한다고 하셨기에 항공편을 변경하느라 또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ㅠㅠ


준비의 어려움과 갑작스런 인원변경에 대응하느라 힘들긴 했지만, 기분 좋게 시작된 가족여행..

가족여행 경비의 대부분을 부담해주신 아버지 감사합니다~ ^^

여행 계획을 세우고 가족들 태우고 운전하느라 고생한 스마트캣님 감사합니다~

여행 내내 씩씩하게 잘 걸어다니고 울지 않고 잘 놀아준 조카 지윤이 고맙다~ ^^